책을 읽고 싶게 만드는 책

2018. 2. 8.

목요일

전쟁같은 하루를 치르고, 보상으로 주어진 달콤한 오전 휴가.

평소보다 두 시간 더 자고 일어나 녹차를 내리고 책꽂이에서 책 한 권을 골라 들었다.

장석주, 박연준이 함께 쓴 <내 아침 인사 대신 읽어보오>.

두 사람이 매일 다른 책을 읽으며 기록한 일기가 나란히 편집되어 있는 이 책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아, 나도, 빨리, 뭔가, 읽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일상적인 문장들임에도 예사롭지 않은 것은 역시 두 사람이 오랫동안 글을 다뤄왔기 때문일까. 부럽다.

오래도록 이 여유를 즐기고 싶은데, 이제 무거운 몸을 일으켜 나가야 할 시간이 다가온다.

달콤한 아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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