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번째: 불안

2017. 8. 15.

화요일

 

오랜만에 일기를 쓴다.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기도, 아무 일도 없었던 것 같기도 하다.

새로운 집에서 이 글을 쓰고 있다.

아직은 낯설지만, 이제 내 집이 될 이곳.

여기서 나는 어떤 생활을 하게 될까.

생활이라는 말이 참 새삼스럽고.

집에서 다시 집으로 가기 전, 잠시 남기는 짧은 글.

 

연휴 끝머리는 늘 무언가 마무리되지 않은 기분에 불안하다.

그러나 밤은 지나가고, 아침은 오고, 또 출근을 하고, 무언가를 하다 보면 뭐라도 되어 있겠지.

그런 안일한 마음에 기대어 본다.

걱정해도 달라지는 건 없다는 걸 알만큼은 자랐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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