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둘째주에 읽은 책

벌써 까마득하게 지나버린 지난 주이지만, 짤막하게나마 적어본다.

이곳 뿐만 아니라 모든 기록에 소홀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기억할 만한 일들이 없는 것은 아닌데. 기록할 여력이 없는 것도 아닌데. 무감하게 하루하루를 보내다 보니 벌써 지난 주의 일은 일 년 전의 일인 양 까마득하기만 하다. 변명을 하자면, 둘째주에는 책을 거의 읽지 않았다. 게다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책을 한 권도 사지 않은 주였다. 서점에는 들렀던가. 여의도 ifc몰에 있는 영풍문고에 잠시 들렀으나 책을 사지는 않고 나왔다. 이 주에는 다 읽은 책은 없고, 한 권만 쪼개어 읽었다. 지난 달 말 경에 센트럴시티 반디앤루니스에서 우연히 발견해서 손에 넣은 페이건 케네디의 <인벤톨로지: 불평가/문외한/몽상가/낙오자/불법거주자/눈엣가시들의 역사 – 새로운 것을 도래케 하는 생각의 힘>. 이번 주 들어 다 읽었다. 감상은 바로 이어서 쓸 다음 포스팅으로 넘기겠다.

서점에 가지는 않았으나 선물처럼 받은 책은 네 권 있다. 송인서적 부도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작은 출판사들을 돕기 위해 마련된 네이버의 공감펀딩에 참여하여 받은 선물이다. 엄밀히 말하면 리워드를 고르고 그에 해당하는 값을 치렀으니 선물이 아니지만, 뭐 어떠리. 기분이 중요하지. 나는 요새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는 ‘유유 출판사’의 책 꾸러미를 골랐고, 아래의 네 권을 선물로 받았다.

  1. 이원석, <서평 쓰는 법: 독서의 완성>
  2. 은유, <쓰기의 말들: 안 쓰는 사람이 쓰는 사람이 되는 기적을 위하여>
  3. 김정선, <소설의 첫 문장: 다시 사는 삶을 위하여>
  4. 니시야마 마사코, 김연한 역, <일본 1인 출판사가 일하는 방식>

아직 읽은 책은 없고, <쓰기의 말들>만 펼쳐 서문을 읽었는데 느낌이 예사롭지 않다. 네 권 다 흥미로워보이는 책이라 하나하나 읽어갈 예정. 우선은 <서평 쓰는 법>을 며칠 내내 가방 안에 넣어 다녔는데 아직 읽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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